[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 확진 95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2020-09-27 0

[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 확진 95명…이틀 연속 두 자릿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자가 95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으로 수도권에서 60명이 집중된 반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전날 61명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하루 사이 30여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 되레 확진자 수는 늘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에서는 직장과 건물, 어린이집, 주간보호시설, 교회 등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게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까요?

서울 2호선 신도림역에서도 청소를 담당하는 청소용역회사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휴게실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고 휴식을 취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감염을 키웠다고 볼 수 있겠죠?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도 공공시설의 운영은 일부 풀어주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위는 높인 것이 특징인데요. 이 정도 조치라면 추석 때 안전하다고 보십니까?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대국민담화에 나섭니다. 방역 협조 및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대규모 집회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서인데요. 실제 일부 보수단체는 집회의 자유를 거론하며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이런 당국의 이동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연휴 국내 공항에 9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오가며 몰리는 공항이 코로나19가 이동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시대 처음 맞는 추석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해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면 친척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이런 풍경도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집단감염 사태가 지속되는 현시점에 특히 어떤 점을 유의하는 게 좋을까요?

중국이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을 임상시험과 별개로 수십만 명에게 투여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 임직원부터 시작해 정부 공무원, 일반 시민들까지 접종했다고 하는데,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은 부작용 위험성이 상당히 크지 않겠습니까?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유럽에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 뉴욕주에선 하루 확진자 규모가 석달여 만에 1천명 이상으로 늘었는데요. 현재 해외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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